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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내 정액 색깔 왜 이럴까?

    • 작성일 2020-09-02 18:15:10
    • 조회수 1270
    • 평소와 다른 내 정액 색깔 왜 이럴까?
    • 남자라면 한번 씩 자신의 정액을 볼 기회가 생긴다. 보통 정액은 희거나 옅은 회색이 정상이다. 가끔 옅은 노란색이 나오기도 하는데, 한동안 사정을 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나올 수 있는 색으로 아무 문제없다.
    • 그런데, 나온 정액의 색이 붉거나, 짙은 노란색 등 심하게 색깔이 다를 떄가 있다. 왜 색이 다르게 나오는 걸까? 정액 색에 따른 건강 신호를 알아보자.
    • 정액 색이 짙은 노란색을 보인다면 몸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황달 2. 백혈구 수치가 높을 때 3. 성병
    • 1.황달 첫 번째는 간질환과 관련된 증상인 '황달'이다. 간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분해할 때 빌리루빈이라는 부산물이 나오는데, 이게 제거되지 못할 때 황달이 나타난다. 보통 피부나 눈의 흰자가 누렇게 변하지만, 정액도 짙은 노란색을 띨 수 있다.
    • 2.백혈구 수치가 높을 때 '농정액증'이라는 증상이 있다. 고환, 부고환, 정낭, 전립선, 요도 등에 감염이나 염증이 생겨 정액의 백혈구 수치가 지나치게 짙어지면 정액 색이 짙은 노란색을 띨 수 있다. 농정액증은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 3.성병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 헤르페스, 임질 등 성병에 걸리면 정액이 짙은 노란색을 띨 수 있다. 특히 어두운 노란색을 띠면 위험하다. 이 경우 정액은 평소와 같은 은은한 밤꽃 냄새(?)가 아닌,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 이때는 절대 성관계를 가지면 안 된다.
    • 끝으로 정액이 붉은색이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는데, 정낭 주변에 출혈이 발생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이때 역시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참고자료] WHO laboratory manual for the examination and processing of human semen
    • 자가진단 이상징후 발견시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다양한 성에 대한 정보, 피임에 대한 정보들이 가득한 '러브플랜'을 검색하세요. www.lovepl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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