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 다모증, 비만, 불임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대사 증후군과 연관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에는 인슐린 저항성 또는 고인슐린혈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든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젠호르몬(남성호르몬), 과다혈증, 비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등이
발생하여 생기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에는 비정상적인 월경(월경을 하지 않거나, 몇 달씩 거르거나, 월경이 아닌 시기의 출혈 등), 고안드로젠혈증으로 인한 다모증(몸에 털이 많아지는 증상), 여드름 등이 있습니다.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는 비만이 많이 동반되는데, 주로 허리, 둔부 비율이 증가하는 중심형 비만이 나타납니다.
당뇨병, 자궁내막 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단일 기준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희발 및 무배란, 임상적 또는 생화학적 고안드로젠혈증,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의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라는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를 만족하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환자는 주기적인 호르몬 치료를 통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합니다. 다모증, 여드름이 동반된 환자는 규칙적인 월경을 목적으로 피임약을 사용합니다.
임신을 원하는 환자는 배란유도제를 복용합니다. 무월경이 오래 지속된 환자는 자궁내막 증식증이 있을 위험성이 높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소견을 확인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불임,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내막 증식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경우 반드시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월경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 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이 질환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과의 관련성이 크며, 대사 증후군의 위험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